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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동산이 일본의 부동산 몰락과 다른이유는 플라자 합의 때문

필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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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8. 10:51

한국의 부동산이 일본의 부동산 몰락처럼 무너질 것이라도 많이들 언급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른뒤 내려오는 것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비슷하다고 하는것은 

너무 다른것을 끼워맞춘 느낌이라 볼수 있다.

 

2000년대 중반의 미국주택 가격을 보면 두배는 거뜬히 올랐으며,

2010년대 후반, 캐나다의 주택가격도 1~2년만에 2배 이상이 올랐다. 

이제, 미국은 코로나 이후 한번 더 오를 추세인것 같기는 하다. 

 

일본의 경제가 아직 몰락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경제가 꺽이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플라자 합의(Plaza Accord)를 알아야 한다.

 

플라자합의란?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미국의 주최로 G5인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의 재무장관들이 모여, 환율에 대해 합의를 한 것이다. 

 

플라자합의 내용

합의된 내용은 일본과 독일은 환율을 올리자는 내용이었다. 

당시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내려, 미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것이었다. 

 

미국은 일본과 독일에게 정부가 개입하여(환율조작이라 할수 있겠다.) 환율을 올리라고 한것이다.

당시 미국과 소련(구 러시아)의 냉전시절이라, 이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이 합의로 일본은 달러당 240엔 이던것이, 1년만에 120엔까지 된것이다. 

즉, 미국에서 1만불이던 소형차가 매달 1천불씩 오르더니, 1년만에 2만불이 된것이다.

당연히, 미국 소비자들은 일본차뿐 아니라, 일본제품이 비싸져 잘 안사게 된것이다. 

 

일본은 역으로 수출이 잘 안되어 내수에 집중하게 되었고,

일본정부는 둔화된 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를 낮추었으니,

이로인해 시중에 돈이 풀렸습니다.

 

이돈들은 먼저 주식으로 몰려, 주식가격이 올랐고

기업은 주식과 채권을 발행해 이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국민들도 같이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부동산이 폭등하게되었습니다.

 

일본의 버블 터짐

일본정부는 이러한 버블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였고

비싼집을 빚으로 구매했던, 수요자들 및 기업은 빚더미에 앉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과 다른점

한국의 경제는 계속 성장해왔고,

경제 성장에따라 화폐가 증가하며

이것은 부동산의 가격 상승으로 온것입니다.

 

2008년이후 2018년까지 집값은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경제성장으로 또는 물가상승으로 나라의 화폐 총액은 매년 5~10% 증가 하였습니다.

그것도 복리로 말입니다.

 

2018년 집값이 2009년에 비해2배~2.5배가 되어야 정상인데, 안올랐던 것입니다.

그러니, 집값이 나중에 한번에 오른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집값이 폭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볼수 있다. 

다만, 당분간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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