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자동차 몰려면 보험이 엄청나다 -->

캐나다에서 자동차 몰려면 보험이 엄청나다

필그램

·

2013. 11. 1. 03:29

캐나다에서 다운타운에 산다면, 한국처럼 중심가의 주차난에 시달리기쉽니다.   토론토의 가장큰 쇼핑몰인 이튼센트(Eaton Center)는 규모가 방대한 쇼핑몰이지만, 주차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을 차로 방문하기위해 차를 가져온다면, 인근 어딘가에 주차해야한다.  하지만, 공영주차장고 찾기 어렵다. 찾는다 하더라도 지하철이나, 스트리트카를 타고 와야하니 말이다. 주차장이 잘 갖추어진 한국의 현대, 롯데 등의 백화점이 놀라울 뿐이다. 

캐나다에서 차를 소유하는 것은 생활과 다름없다. 도심 외곽으로 가면 차가없이 대중교통인 스트리트카나 버스로 이동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신규 이민자들이나 어려운 사람일수록 도심 가까운곳에 살게된다.  역시 한국의 유학생들도 같은 처지이다. 

차량 한대를 소유하려면 어떠한 비용을 써야할까.

자동차 구매비, 취득세, 보험, 주유, 기타 비용으로 수리비, 주차비, 각종 위반비 등이있다.

구매비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아반테 급의 시빅이나 코롤라 등은 2만불내외, 소나타 급의 **은 2만5천~3만불 미만이다.  여기에 온타리오주 택스 13%를 내야한다. 취득세는 약 1,000불 내외다. 

보험으로 넘어가면 신규 이민자의 경우 월 400불(한화 약 40만원)내외를 내야한다. 5년 이상 유지하면 월 200~250불(한화 20~25만원)을 내야하니, 차량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보험료는 지역과 차량명, 차종에 따라 다르다. 한국처럼 배기량이 큰차가 비싼것이 아니다. 혼다의 시빅이나 코롤라는 다른 차종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이유는 이 차량의 도난이 많기 때문이다. 도난이 많이된 차에 보험료를 높이는 것이었다.

주유는 한국의 60% 수준이다. 하지만, 캐나다가 산유국이고 지역이 넓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편이다.

수리비는 인건비와 연결되어 상당히 비싸다. 자동차 테크니션이 꽤 높은 수익의 직종이다보니, 수리비는 비싸다. 얼마전 한분이 차량 워터펌프가 누수되어 교체하는데 500불 가량 지불하였다. 한국의 두배가 넘는 비용이다.

도심에 또는 아파트에 주차할때도 주차비가 문제다. 다운타운이 아닌 페이뷰몰이나, **몰과 같은 외각의 중대형 쇼핑몰은 넓은 주자공간을 가지고 있다. 물론 무료로 운영된다. 하지만, 몰 이외의 곳에는 거리의 유료주차가 많다. 주차를 하려면, 주차미터기에서 얼마나 주차할 것인지 예상하고 주차비를 선지급해야한다.

시주차관리국(Toronto Parking Authority)은 다운타운의 주차요금을 4달러~2.25달러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있다. 만약 내가 지불한 주차시간 보다 초과하여 주차한것이 적발되면 바로 몇십달러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 주차시간에는 유예시간(grade period)이 있는데 이것은 5분이다.

또한 아파트에 산다면 아파트 주차비를 내야한다. 적게는 50달러에서 80달러까지 주차비를 추가로 관리비로 내야한다. 

신호, 주차, 속도 위반의 경우 꽤 높은 벌금이 청구된다. 다운타운 거리가 60Km인데 70Km로 운행하다가 100달러를 벌금으로 받은경우도 있다.  과속은 일괄적이지 않고 최고 200달러까지 속도에 비례해 청구된다.

한국의 경우 속도위반비 등의 범칙금을 귀찮아서 안내다가 자동차 팔때 몰아서 내기도한다. 비용이 할증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는 벌금을 일찍낼경우 할인을 해주고, 내지 않을 경우 예외적이지만, 최고 체포영장을 발급할 수도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소액재판을 하여 할증과금, 재판비 등의 모든비용을 포함하여 재산을 압류하여 처분한다. 밴쿠버는 연간 주차위반 벌금으로만 1,200만달러(한화 120억원 내외)를 거둬들인다고 한다.


 

캐나다는 자동차 한대 유지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곳으로 비용이 지출된다. 쓸곳이 많은 나라이다.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