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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샤워실 사용시 다른점

필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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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 23:42

샤워문화는 서구에서 한국으로 도입되었지만, 한국의 샤워나 목욕문화와 접목되면서 다른 점이 있다. 


일단, 샤워실 커튼이 2개라는 점이다. 

처음 캐나다에 와서 커튼이 2개인것을 디자인적 문제라 생각할 수 있지만, 디자인 말고 용도가 있다.


즉, 하나는 아래쪽을 바깥으로 하고, 하나는 목욕통 안쪽으로 해야한다. 그래서 샤워시 물이 안쪽 배수구로 빠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샤워커튼이 아래 그림처럼 하나만 있다면, 그 커튼을 안쪽으로 해야한다.

만약 이 룰을 지키지 않으면 물이 욕조 바깥으로 흐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우 한국 이라면, 하수구로 물이 내려가 문제가 없지만, 북미의 욕조가 있는 화장실은 바닥에 하수구가 없다.


위 그림처럼 타일이지만 하수구가 없으며, 심지어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많은 유학생들이 샤워커튼을 바깥으로 내놓아, 물이 욕실 바닥에 흘러 처음 홈스테이나, 민박을 하면서 당황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우리와 다른 문화로 실수를 했지만, 외국인으로서는 한국인은 욕실문화를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 이런경우 잘 설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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